Combined Effects of Bee Venom Acupuncture and Morphine on Oxaliplatin-Induced Neuropathic Pain in Mice

 

 

Woojin Kim ^1,2, Min Joon Kim ², Donghyun Go ², Byung-Il Min ³, Heung Sik Na ⁴ and Sun Kwang Kim ^1,2,*

1 Department of Physiology, College of Korean Medicine, Kyung Hee University, 26 Kyungheedae-ro, Dongdamoon-gu, Seoul 02447, Korea; thasnow@gmail.com

2 Department of East-West Medicine, Graduate School, Kyung Hee University, 26 Kyungheedae-ro, Dongdamoon-gu, Seoul 02447, Korea; junesnest@naver.com (M.J.K.); drum2r@daum.net (D.G.)

3 Yeongju Municipal Hospital, 697 Jangan-ro, Anjeong-myeon, Gyeongsangbuk-do, Yeongju-si 36051, Korea; mbi@khu.ac.kr

4 Department of Physiology, College of Medicine, Korea University, Anam-dong 5-ga, Seongbuk-gu, Seoul 02842, Korea; hsna@korea.ac.kr

* Correspondence: skkim77@khu.ac.kr

 

배경

전이성 대장암, 직장암의 항암화학요법에 쓰이는 옥살리플라틴은 3세대 백금계 항암제로 암 치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옥살리플라틴은 많은 환자에 있어서, 투여 직후 심한 급성 말초신경병증성 통증을 유발하며, 이러한 부작용에 대한 치료제로 여러 가지 약물의 개발이 시도되었지만, 현재까지 완벽한 치료제는 없는 현실이다.

Morphine은 다양한 통증에 많이 쓰이고 있으며, 오피오이드계 수용체를 통해 진통작용을 한다고 밝혀져있지만, 항암제로 유발된 신경병증성 통증에서 그 효과는 아직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상태이다. 봉침 치료는 오래 전부터 아시아와 우리나라에 전해져 내려오는 중요한 치료 방법 중에 하나이며, 현재 다양한 연구로 α₂-아드레날린성 수용체와 세로토너직 (5-HT₃) 수용체를 통해 통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과는 저농도(몰핀2mg/kg 과 봉침 1mg/kg) 병행투여가 고농도(몰핀5mg/kg, 봉침2.5mg/kg)로 투여하였을때와 같은 진통효과가 나타났다.

결과

옥살리플라틴 6 mg/kg을 복강 내 단독투여 후 아세톤 및 von Frey filament 자극을 통해 각각 냉이질통과 기계적 이질통이 유발됨을 확인하였다. 또한 이질통 유발 3일뒤 morphine은 각각 0.5, 2, 5 mg/kg 의 용량을 복강 내로 주사하고, 봉침은 각각 0.25, 1, 2.5 mg/kg의 용량을 족삼리 (ST36)에 투여 후 30, 60, 90 그리고 180분 뒤에 행동 검사를 시행하였다. 이러한 실험에서 morphine과 봉침 모두 약물의 농도가 강할 수록 진통 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morphine과 봉침의 병행효과를 보기 위하여 morphine (2 mg/kg, 복강)과 봉침 (1 mg/kg, 족삼리)을 동시에 시술하였다. 이렇게 하였을 시, 이 두 가지 약물의 병행치료는 morphine과 봉침이 각각 5 mg/kg와 2.5 mg/kg의 농도로 쓰였을 때 나타나는 진통작용과 같게 나타났다. Morphine 5 mg/kg는 rota-rod를 이용한 실험에서 운동신경이 둔해지는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고, 봉침 2.5 mg/kg도 자침한 측에 부종이 발생하는 부작용이 있는데, 병행 투여에서는 위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각각 약물의 최고 농도와 비슷하게 유의미한 진통효과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병행치료의 진통효과가 어떠한 기전을 통해 작용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μ-opioid길항제인 naloxone (20 μg)과 α₂-adrenergic 길항제인 idazoxan (10 μg) 그리고 5-HT₃ 선택적 길항제인 MDL-72222 (15 μg)를 척추강내 투여 후, 병행치료에 의한 진통효과가 어떤 길항제에 의해 차단되는지를 살펴보았다. Naloxone과 MDL-72222를 투여했을 때는 진통작용이 억제 되었지만, idazoxan을 투여하였을 때는 그 진통효과가 차단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옥살리플라틴에 의해 유발된 이질통에 대한 morphine과 봉침의 진통효과가 오피오이드계, 세로토닌계 수용체를 통하여 유의미하게 차단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아드레날린성 수용체는 morphine과 봉침 진통작용을 매개하지 않음이 드러났다.

 

결론

이러한 결과를 통해 morphine과 봉침을 병행하였을 시, 옥살리플라틴에 의해 유발된 냉이질통 및 기계적 이질통에 유의미한 진통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더불어 morphine과 봉침의 병행투여 시 단독으로 치료하였을 시와는 다르게 척수에서 α₂-adrenergic 경로가 아닌 오피오이드와 세로토닌계 수용체를 통해서 통증을 조절한다는 새로운 사실도 밝히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를 통해 morphine과 봉침의 병행 치료가 항암제로 인해 유발되는 신경병증 통증의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제시하는 바이다.

 

민병일 이력서(CV)

생년월일: 1949.03.26

학력

1969.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한의학과 입학

1976.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한의학과졸업 (한의학사)

1981.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의학사)

1990. 일본 구주대학대학원 의학연구과 졸업 (의학박사)

 경력

1981. ~ 1985. 동서의학 연구소 연구원

1989. ~ 1990. 미국 테네시대학 의학부 Post-doc.

1990.~ 경희대 한의대 조교수, 경희대 의대 부교수, 교수

1992. 대한스트레스 학회 창립 및 1997~1999. 회장 역임

1998 제8회 아시아정신신체의학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역임

2005 제13회 기초의학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역임

2005~2006. 대한 동서의학회 창립 및 초대회장 역임

2008~2010년 한국 통합의학회 회장 역임

2011. 세계정신신체의학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역임

2012~2013. 대한생리학회 회장 역임

2013. 한.일 생리학회 공식 공동 심포지엄 창설

2013. 2021년  국제생리학 학술대회 대한민국 유치위원장 역임

현재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현재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

현재 대한 의사한의사 복수면허의사 협회 명예회장